안녕하세요! 수이맘이에요.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저희는 꽃구경하러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가봤어요.
태화강 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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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태화강 국가정원은 2020년 7월, 전남 순천만에 이어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어요.
그전에는 태화강대공원으로 불렸고, 오랫동안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아 온 곳이에요. 특히 태화강은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공업도시 울산의 오염된 하천 중 하나였지만, 시민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지금의 아름답고 생태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죠.
이 정원은 전체 면적이 약 83만㎡에 달하며, 십리대숲, 대나무 생태원, 국화원, 무궁화 정원, 계절별 꽃밭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희는 이 날 꽃구경을 하러 방문했었는데요, 정보 없이 갔었는데 여러 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찾아보니 18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진행 중이었어요.
주차
주차장은 태화강 공영주차장이 여러 곳이 있어요. 가시려는 곳 가까운 곳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작약원
예쁜 작약꽃들이 알록달록 예쁘기 피어있어요. 만성 알레르기 비염을 달고 사는 저는 향을 잘 맡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꽃향기가 향기로워요.
작약원 옆편으로 대나무들도 멋지게 솟은 모습이 멋있고 시원하네요.
무궁화정원
작약원 맞은편으로 무궁화정원도 있는데, 아직까지 꽃은 피지 않았네요.
십리대밭교
길 따라가다 있는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갔어요.
이 다리 이름이 십리대밭교라고 하네요.
휠체어나 자전거, 킥보드 등 이용자가 다닐 수 있는 경사로와 계단이 잘 되어 있어요.
매점
넓지는 않지만 산책하다 허기와 목마름을 채울 수 있게 간식 등을 파는 조그마한 매점도 있어요.
한국마사회, 도심공원 무료 승마체험
길 건너가보니 승마체험이 진행 중이었어요.
겁 많은 첫째가 한 번 해보겠다 하여 접수대로 가는데, 사람이 많아 마감시간까지 모두 못 태운다고 컷이네요.
키 105cm 이상이면 무료로 체험이 가능했어요.
아쉽게도 이 행사도 이날까지 진행됐네요.
울산 한우축제
태화강이 넓은 만큼 여러 곳에서 축제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이곳은 한우축제가 진행되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18일까지였네요.
오후에 공연을 위해 리허설이 진행 중이었어요.
무대 주변으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이 있었고요.
캐치커쳐나 공예품 만드는 부스도 있었어요.
한 편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도 설치되어 있었네요.
키 110~150cm의 어린아이들만 이용 가능했어요.
이 외에도 한우축제인 만큼 한우를 구매하고 구워 먹을 수 있는 초장집도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저희는 둘째가 어리기도 하고 배도 별로 고프지 않아 패스했네요.
축제장 주변으로 넓은 풀밭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아요.
저희 둘째는 풀밭에 내려놓으니 푹신푹신한 풀 느낌이 이상한지 무섭다고 얼음이 되었네요.
태화강 국제 재즈 음악회
매점 뒤편의 야외공연장에서 재즈 음악회도 18일까지 진행이 되었는데요.
무대에서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신나는 재즈 음악이 나오기도 하는 게 귀가 호강했어요.
무대 옆 한 편에서 맥주와 와인도 팔고 음원도 파는 부스가 있고요.
간식거리를 파는 푸드트럭존도 있어요.
대나무젤라또라는 것도 팔더라고요.
액세서리 등을 파는 플리마켓 존도 있었어요.
마무리
그냥 축제 정보 없이 무작정 간 태화강 일대였는데, 꽃구경 사람구경도 많이 하고 공연도 걸어 다니며 잠시나마 즐길 수 있었네요.
21일부터 25일까지 장미축제가 진행된다고 하니 다음 포스팅은 장미축제 일정에 대해 써볼까 해요.
축제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경치와 꽃구경하기 좋으니 태화강 산책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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