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이맘이에요.
지난 글에 이어 오늘은 아라마루 동물원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해요.
아라마루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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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마루 동물원은 아쿠아리움 옆에 위치해 있어요.
동물원 이용권은 종합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BIG 5·3 등 통합권 정보 및 주차는 아쿠아리움과 동일하니 이전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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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입장하자마자 제일 먼저 만난 친구는 일명 검은코양, 발레블랙노즈였어요!
다른 동물원에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친구네요.
이 사육장 안에 알파카친구도 있고, 타조친구도 같이 살고 있어요.
맞은편엔 무플론이 쉬고 있고 있네요.
자칼 친구 두 마리도 집 안에서 쉬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던 동물은 양이었어요. 사람들이 풀을 자꾸 주는지 펜스에 머리를 내밀더라고요.
그 덕에 아이들이 양머리를 쓰다듬어도 봤어요. 물론, 가만히 머리를 대주지는 않아서 톡톡 만져보는 정도였네요.
바로 옆에 미어캣도 있었는데 둘째 아이 땅 파는 걸 한참 구경하더라고요.
맞은편 기니피그도 있는데 기니피그한테도 빠빠이 하며 인사하더라고요.
입구 쪽 다 보고 아래층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유모차나 휠체어는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펭귄이 밖에 있어서 조금 의아했는데 원래 남아프리카에 사는 자카스 펭귄이래요.
바로 옆에는 바다사자 두 마리가 있어요. 아쿠아리움에도 바다사자가 있는데, 아쿠아리움의 친구는 캘리포니아 바다사자이고 이 친구들은 남아메리카 바다사자라고 해요.
이렇게 빙글빙글 돌며 계속 헤엄치는데, 속도가 아주 빨라요.
마라라는 친구도 보고, 토끼도 구경하는데 사육장안에 회색쥐가 한두 마리씩 보이더라고요.
키우는 친구는 아닌 듯한데.... 덕분에 찍찍 우는 소리도 생생하게 들었어요.
이 친구도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친구네요! 다만 등을 돌리고 엎드려있어서 얼굴을 직접 보진 못했어요.
먹이를 주면 뭐든 씻어먹는다는 라쿤, 조그만 삼각 텐트 안에 숨어 있네요.
타 동물원에서 이관되어 온 이 서벌캣은 사냥꾼의 덫에 걸려 오른 다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이로 인해 사람에 대한 공포심에 하악질이 매우 심했다고 해요.
유리관 너머로 보이는 저희에게도 하악질을 하더라고요.
이렇게 관람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졌어요. 이로 인해 사육사 분들이 동물들 내실도 들여보내려고 서벌캣 있는 곳으로 다가가니 사육사분께도 하악질을 하며 경계하는 모습이었어요.
비가 너무 장대비처럼 내려 어찌할까 하다가 저희는 이만 관람을 마치고 차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아이들과 빗속을 뛰어가며 출구를 찾느라 우왕좌왕했네요.
출구로 마련된 길이 아쿠아리움 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이라 이미 젖은 거 입구 쪽으로 돌아서 갔네요.
돌아가면서 보니 동물들은 이미 모두 내실로 들어가 있었어요.
마무리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서 코아티나 원숭이, 사슴은 보지 못했네요. 케이블카에 타자마자 거짓말처럼 그친 비였어서 좀 아쉬웠네요.
하이에나도 이관하여 현재 적응 중이었어요. 방사정 너머 펜스 안의 모습만 살짝 보았네요.
동물원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금방 돌아볼 수 있어요.
동물원 관람하실 분들, 아쿠아리움 방문계획이 있다면 동물원 먼저 방문하시면 코스가 왔다 갔다 안 하고 효율적일 듯합니다!
다만, 아쿠아리움으로 향하는 출구 쪽은 비탈길이 없으니 휠체어나 유모차 타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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