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이맘이에요.
며칠전 유튜브에 떠서 알게된 곳이에요. 저희는 몰랐었는데 방송에 여러번 방영되면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저희가 가본 곳은 바로 이곳이에요!
도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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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견보살이 있다는 울주 언양 신불산에 위치한 도선사라는 곳인데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는 곳이라하여,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둘째를 위해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도착하니 견불암이라 불리는 견축사가 있었어요. 내리자마자 강아지들이 신나게 뛰어서 반겨주더라고요.
주말이라 차가 많이 주차해있더라고요.
다만, 저희들에겐 안짖었는데 어린 둘째가 내리니 조금 짖더라고요.
그래도 이내 조용히 반겨주는 강아지들이었어요
맞은편으로는 닭장도 있네요.
길따라 올라가면 도선사의 본법당인 "무량수전"이 나와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25년 5월 10일 토요일로 법회가 진행중이더라고요.
이때는 몰랐는데, 글을 작성하며 찾아보니 정토 법회라 하여 평일이라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 주를 열심히 살고 한 주를 정리함과 더불어 다음 주를 시작하는 의미로 매주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법회 진행중이어서 그런가, 강아지들이 법당 앞에 엎드려서 쉬고 있더라고요.
저희 둘째는 가운데있던 검은털의 보더콜리 견공이 마음에 들었는지 졸졸 쫓아다니면서 만지더라고요.
절에서 일하시는 보살님이 검은아이를 이뻐하니 갈색보더콜리아이도 와서 자기도 이뻐해달라 애교를 부리더라고요.
저희 첫째아이도 동물을 좋아하여 계속 쫓아 다니네요.
법당 앞으로는 공양전이라고 점심공양을 하는 곳도 있어요.
법당과 공양전 사이에 해탈문이라고 쓰여진 터널을 지나면 고양이들이 있는 묘신암으로 갈 수 있어요.
고양이들이 사람을 좋아하는 지 근처로 와서 간식달라고 철창을 핥더라고요... 급작스레 방문한 것이라 간식을 사들고 가진 못해 조금 미안했네요.
공양전 앞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붕어들이 있는 작은 연못이 나와요. 붕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연못 위로 가느다란 실이 얽혀져 있었어요.
연못에서 견불암 있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해우소로 가는 계단이 보여요.
자꾸 강아지보러 다시 가려는 둘째 아이를 겨우겨우 데리고 씻기고 돌아갔네요.
마무리
신불산에 위치한, 동물들이 있는 작은 절이었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절에 있는 강아지들과 서열싸움이 일어날 수 있으니 내려좋지 말라고 하네요.
강아지와 고양이들도 있고, 견묘들 목욕을 자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동물들 특유의 냄새는 좀 불교특유의 향과 섞여서 나요.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은 감안하시고 방문하셔요.
동물들은 다들 순해요. 어린아이가 계속 툭툭 만지고 귀찮게 하는데도 으르렁대거나 짖는 일이 일절 없었답니다.
통도사와도 가까워서 함께 방문해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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