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주말 나들이

진주 아이랑 가볼만한 곳, 진양호 동물원

by 수이맘 2025. 5. 18.
반응형

안녕하세요! 수이맘이에요.

오늘은 날씨가 유독 더워졌네요. 그래도 계속 흐린날이었었는데, 이제 날이 다 풀리려나 보네요.

저희가 가본 곳은 바로 이곳이에요!

 

 

진양호 동물원


 

  • 방문일: 2025년 5월 17일
  • 치 : 경남 진주시 남강로1번길 130
  • 영업시간 : 하절기(3~10월) 09:00~18:00 / 동절기(11~2월) 09:00~17:00 ( 입장마감 마감 1시간 전
                    매주  화요일 휴무
  • 이용권 : 성인 1000원, 학생·청소년 800원, 어린이(초등학생부터) 500원
  • 주차 : 가능 (무료)
  • 문의 : 055-749-7467
  • 유의사항 : 킥보드 반입 금지, 반려동물 출입 불가

이곳은 바로 진양호 공원 내에 위치한 진양호 동물원이에요!

경남 최초의 동물원으로 호랑이, 곰, 독수리 등 45종의 동물들을 사육하고 있다고 해요.

동물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진주 시민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곳이라고 해요.

1986년 1월에 개원한 오래된 동물원이나 최근 점차 리모델링도 이루어지고 있고, 동물 복지와 관람 환경 모두 조금씩 개선해가고 있다고 해요.

현재 더 넓은 곳으로 동물원이 이전될 예정이에요. 올해 말까지 이전 완료 예정이라고 하고 26년 3월 재개원이 목표라고 하네요.

 

 

주차장


주차장은 동물원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으나 주말·공휴일에는 협소하여 주변의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모든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에는 길가에 주차를 하시더라고요.

동물원 주변 길은 협소하여 방문자가 많은 주말·공휴일에는 일방통행으로만 이용가능하답니다.

 

동물원은 원래 매주 월요일 휴원이었는데 5월부터 매주 화요일 휴원으로 변경되었다고 해요.

 

 

이용권


미취학아동은 무료이고 따로 할인은 없더라고요.

 

 

가격은 저렴한데, 동물들의 종류가 꽤 많아요.

 

동물원 곳곳에 포토존이 비치되어 있어요.

입구 바로 앞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과 간식거리를 팔고 있어요.

 

 

귀가 작은 물개라는 오타리아에요. 한바퀴 돌고 나가기 직전에 한 번 더 찾아갔더니, 더워서 그런지 물 속에서 잠수하고 나오질 않더라고요.

 

 

 

어린이동산


작은 소동물들 위주로 모여있는 어린이동산이에요. 

 

 

토끼, 기니피그, 다람쥐, 염소, 양, 꽃사슴 등 여러 동물들이 있었어요.

 

 

 

물새존


 

 

호랑이


 

뱅갈호랑이로 이 동물원에서 태어난 남매라고 해요. 다툼으로 인한 상처 및 근친교배 방지를 위해 분리 사육 중이라고 하네요.

날이 덥기도 덥고 야행성인 친구들이라 한마리는 드르렁 자고 있고, 한 마리는 깨어있기는 하나 탁자 밑 그늘에서 쉬고 있어 얼굴을 보지는 못했어요.

 

 

조랑말 및 포니


조랑말은 총 4마리가 있었는데 두 마리가 가만히 동상상태였어서 처음에는 두마리만 있고 두마리는 모형인 줄 알았었네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조랑말도 내실로 쪼르르 들어가버렸어요.

다른 사육장의 포니 한마리는 아예 드러누워 자고 있더라고요.'

 

 

 

단봉낙타


낙타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어요. 입에 먹고 있는 것은 없는데, 되새김중인 건지 입을 계속 오물오물 하더라고요.

저희 둘째도 신기한지 낙타 따라 입모양을 움직이네요.

 

 

 

불곰과 반달가슴곰


우: 불곰 / 좌: 반달가슴곰

에버랜드에서 봤던 불곰이 여기에도 있더라고요.

 

 

라쿤과 코아티


라쿤친구들은 개체수가 많은지 사육장이 두자리나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코아티친구는 활발하게 챗바퀴도 돌리고 한마리는 철장도 타더라고요.

 

 

청공작과 백공작, 관학


청공작과 백공작

 

초반에 화장실 가는 길에는 깃털을 펼쳐 뽐내고 있더니, 돌아가는 길에 다시 봤을 때는 모두들 접고 있더라고요.

공작새가 날개를 펼치는 거는 위협하거나 암컷을 유혹할 때 펼친다고 하네요.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관학이라는 새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두루미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두루미가 아닌 동아프리카 출신의 머리에 크고 화려한 황금빛 깃털, 관모를 쓰고 있다하여 관학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번식기가 되면 뛰기도 뛰고 구애의 춤을 추며 목 주머니를 부풀려 다양한 소리를 낸다고도 해요.

 

 

 

날다람쥐 및 킹카쥬


작년 2월에 서울대공원에서 붉은날다람쥐와 킹카쥬도 이사를 왔네요.

둘다 야행성이라 집에서 몸을 말고 자느라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어요.

 

 

 

원숭이


다람쥐원숭이도 있고 일본원숭이, 레서스원숭이 등 여러 종류의 원숭이들도 있어요.

흔하게 일본원숭이들을 많이 봤었는데, 여러 종류들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화장실


화장실은 동물원 내부에는 한 곳이 있어요. 오래된 곳이라 냄새는 조금 나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어요.

기저귀 갈이대는 보이지 않았어요.

 

 

 

수유실


수유실은 화장실 뒷편에 위치해 있어요.

전자레인지와 기저귀갈이대, 쇼파와 커튼이 설치되어 있어요.

에어콘도 설치되어 있지만 꺼져 있어요. 전원을 킬 수 있는 리모콘도 함께 있네요.

아기의자는 따로 없어요.

 

 

 

매점


화장실 윗편, 공작새 전시관 앞에 매점이 있어요.

커피와 아이스크림, 핫도그, 컵라면 등을 팔고 있어요.

 

 

 

마무리


동물원으로 향하며 여러 글들을 찾아봤는데, 오래전 글에 물도 더럽고, 전시장 상태도 안좋고 말도 말라있고한 사진이 있더라고요.

어느 정도 노후되어 있을 거라 예상하고 걱정하며 갔었는데, 예상보다 물도 깨끗하고 동물들 상태도 괜찮았어요.

입장료에 비해 동물들 종류도 많고 좋더라고요.

다만 경사로가 심한 편이라 유아차 끌고 다닐 때 조심하세요.

아이가 좋아해서 이전하기 전에 한 번 더 와봐야겠어요.

 

진양호 공원 내부에 위치해 있어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해볼 수도 있고, 어린이교통공원, 수목원 등도 다녀와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