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1927일, 둘째 477일
어젯밤나들이 잠깐 나갔다 왔다고 기침을 콜록대고 콧물이 많아졌더라..
밤에 급하게 병원예약을 하고 예약시간보다 1시간 일찍 갔다.
첫째 아이 키는 110cm 돌파했다. 몸무게는 여전히 17.8kg..
언제 찌려나.. 그냥 마른 체질인가..
둘째아인 이제 곧 16개월인데 키 78.5cm, 몸무게 12kg..
병원에 갔더니 아주 익숙한 아이가 보여서 주변을 봤더니 첫째랑 둘째 문화센터 수업 같이 들었던 엄마가 있었다.
아이들이 서로 나이가 같아서 만나면 아주 반갑다.
여전히 서로 아기 쫓아다니느라 길게 얘기할 시간은 없어서 마주칠 때마다 스몰토크ㅎㅎ
대기 환자가 별로 없어서 금방 진료를 봤다
첫째는 초기감기, 둘째는 많이 나아졌지만 미세기관지염의 영향으로 아직까지는 그렁그렁하다고.
오른쪽귀에 중이염도... 왼쪽 귀는 귀지로 막혀서 못 보고 빼고 보려 했으나 난리를 치시는 둘째 따님 덕에 포기...

그렇게 느지막이 아이들 등원시키고 집으로 돌아와 남아있던 콩나물 반봉지로 아이와 우리것 콩나물무침 해놓고,
조금 쉬다가 아이들 하원시키고 저녁 먹이고..
감기기운에 목욕도 못 시켰던 둘째도 얼른 샤워라도 시켰다.
며칠 못 씻었다고 머리에서 냄새가 나서 안 씻길 수가 없었다.
그렇게 마무리하고 자려하는데, 그 와중에 첫째 잠깐 유튜브영상 보는데 그렇게 자세가 비뚤....
몇 번의 경고에도 계속 누워서 보니 결국엔 종료엔딩.
간단히 다시 얘기하고 난 후에, 무섭게 하진 않았는데도 서러웠는지 엉엉 울던 아이.
살펴보니 잠이 와서 더 조절이 안되던 상태이더라.
출출하다 하여 요구르트 하나 더 먹고 양치 후 다 같이 잠자러 직행
둘째도 피곤했는지, 첫째랑 둘째 모두 눕자마자 기절했다.
나도 피곤해서 조금 이따 침대 옮겨야지 해놓고, 기절..
새벽에 깨서 화장실에 첫째 소변통 정리하고 다시 자러 갔다.
'일상 이야기 > 2남매 육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년 3월 26일 (1) | 2025.03.27 |
---|---|
25년 3월 25일 (0) | 2025.03.25 |
3월 17일 자동차 사고처리 기록 (4) | 2025.03.21 |
25년 3월 3일 기록 (4) | 2025.03.20 |
유치원 입학식 / 언어치료 일상 (1) | 202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