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6일
오늘도 날씨가 흐리네요.
주말의 마지막날, 오늘은 진해를 가보기로 했어요.
3년정도 전에 방문 후 오랜만의 방문이네요.
도착하니 비가 퍼부어서 구경할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아이들이 낮잠에 빠져 있어 기다리다보니 비가 잦아드네요.
진해해양공원
위치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09:00 ~ 18:00 ( 매표마감 17:00 / 월요일공휴일일시 다음날 휴관 ) 입장료 : 솔라타워(일반-어른 3500 / 중고생 2500 / 어린이 1500 )(창원시민- 어른 2000 / 중고생 1500 / 어린이 1000 ) 해양생물테마파크 통합권(일반-어른 2500/중고생 2000/어린이 1500)(창원시민-어른 1500/중고생 1000/어린이 500 ) + 미취학아동과 만 65세 이상 노인 무료 주차 : 유료 문의 : 055-712-0425 수유실 있음(수유실 내 전자레인지는 없음) |
진해해양공원은 음지도라고 하는 섬에 위치해있어요.
진해해양공원은 해양생물테마파크, 어류생태학습관, 솔라타워, 해전사체험관, 진해함 전시체험관까지 총 5가지의 관람시설이 있어요.
이 중에 해양생물테마파크+어류생태학습관, 솔라타워는 유료이고 다른 시설들은 무료예요.
99타워에 짚트랙이 있는 데 이곳은 현재 운영 중단된 상태라고 하네요.
수유실은 해전사체험관과 솔라파크 쪽 2군데에 위치해 있어요.
저는 해전사체험관 쪽 한번 수유실에 가봤는데 이 내용은 이따가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공원으로 들어오면 바로 주차타워로 연결되어 있고 공원내부도로는 차단되어 있어요.
주차타워 외부에 버스전용 지상주차장이 위치해있는데 평상시에는 막아놓고,
버스가 들어오거나 주차타워가 만차일 때 오픈하는 듯 싶어요.
주차타워는 지상부터 지하2층까지 총 3개층으로 되어 있고 승강기와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어요.
1층에 전기자동차 충전소와 주차요금 사전 정산기가 있으니, 1층에서 미리 주차비 계산 후 출차하시면 돼요.
주차 요금은 위와 같아요.
다만 경차나 저공해차량 같이 주차요금할인을 받는 차량은 주차요금 사전 정산기로는 할인을 받지 못해요.(호출버튼 없음)
직원분께 여쭤보니 할인차량은 나가실 때 직원분께 계산하셔야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차타워를 나가시면 정면에 바로 해양생물테마파크가 보여요.
길을 건너면 바로 앞에 매표소가 나온답니다.
저희는 물고기를 보러오는게 목표였어서 해양생물테마파크+어류생태학습관 티켓을 끊었어요.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양생물테마파크에 입장하면 보이는 로비의 모습이에요.
조개껍질로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만든 조개탑이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물품보관함이 있고,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무거운 짐이나 외투 보관하실 분들은 보관하시고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 옆으로 해마캐릭터가 있네요.
다른 관람객분 사진촬영중이라 찍지는 못했지만, 반대편으로도 의자에 앉아있는 해마캐릭터가 있어요.
이곳의 마스코트캐릭터인 것 같아요.
나름 포토존인 것 같아 사진 한 장 찍어봤어요
1층에는 제 1전시실이 있어요.
처음에는 암모나이트, 고동 화석 등의 화석이 전시되어 있어요.
화석존을 지나고 나면 경골어류 코너 인데 패널이 있어서 물고기 이름을 터치하면 그 물고기에 대한 설명이 글로 나와요.
경골어류를 다 보고 뒤로 돌아보니 가는 길에 무슨 거울 같은 게 있는데,
앞으로 다가가보니....

로비에서 봤던 해마캐릭터가 나와 전시 잘 보라고 인사를 하네요.
약간 어두운 곳에서 나타나니 겁많은 아이는 처음에 조금 놀랄 수도 있겠어요.
해마가 인사하는 통로를 지나고 나면,
여러 물고기 전시물이 양옆으로 진열되어 있는데, 한쪽에 있는 패널을 터치하면 반대편 모니터에 그와 관련된 물고기의 영상이 틀어져요.
2층으로 올라가면 체험실과 기획전시실, 영상관, 제 2전시실이 있어요.
체험실에서는 퍼즐게임, 먹이사슬 퀴즈게임, 그림그리기를 할 수 있고 벽에 붙어 있는 물고기에 머리를 넣으면 눈 쪽의 렌즈로 물고기의 시선을 체험하는 의도 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사진찍으라고 놔둔 것 같기도 하고...ㅎㅎ
다만 먹이사슬게임도 그렇고 퍼즐도 그렇고... 터치인식이 잘 안되고, 특히 먹이사슬게임은 몇초만 터치가 없어도 초기화되어 이용하기는 조금 어려워보여요.
바로 옆의 기획전시실은 거북이와 상어 모형을 전시해놓았어요.
영상관에서는 "푸른바다를 부탁해!" 라는 영상과 또 다른 영상은 "산호마을의 불청객?" 비슷한 제목의 영상이 반복되서 나와요.
상영시간은 10분정도 걸려요. 어린아이들이 잠깐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제 2 전시실은 입구에는 산호, 말미잘이 전시되어 있네요. 들어가는 느낌이 꼭 북극이나 남극에 들어가는 것 같아요
더 들어가니 불가사리와 바다게, 고동, 조개 들이 전시되어 있고 중앙의 조형물 뒤쪽으로 바다제일바닥의 모습을 구현해놨네요.
이렇게 모형을 해놓고 패널그림 아래의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에 그 생물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다만 조형물의 위치는 표시되지 않네요.
제 2전시실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잠수함이 있어요.
잠수함은 어린이 전용이라 성인 및 청소년은 이용불가하나 영유아(만3세~미취학 아동)이 타는 경우 보호자 1인에 한해 탑승 가능하다고 하네요.
예전에 왔을 때는 인기가 많아 상주하시는 분도 있고 줄도 길게 늘어서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안 좋아서인건지,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줄도 길지않고, 상주하시는 분도 없네요.
지나가다 마침 자리가 있어서 첫째와둘째랑 함께 탑승했어요.
잠깐 작동이 안됐어서 어영부영하고있는데 5분정도 지나니 작동이 되더라고요.
여러분은 꼭 이전탑승 끝나면 5분뒤에 작동버튼 누르세요! 그전에는 아예 안되는 듯 해요.
탑승시간은 체감 2~3분정도 되는 것처럼 엄청 짧아요.
마지막으로 3층에 있는 디오라마 전시실로 왔어요.
디오라마는 작은 모형이나 그림을 통해 어떤 장면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 상어관, 해수류관, 북극, 파충류관, 화석.산호관으로 나누어져 전시되어 있고
전시관에 디오라마의 일종으로 트릭아트가 그려져 있는 포토존이 있어요.
그림 반대편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패널이 있는데, 저희가 할 때는 오류가 걸렸는지 안 찍히네요.
내부는 별 것 없더라고요. 아래에서 봤던 조형물과 똑같은 것 같아요.
해양생물테마파크 관람을 마치고 어류생태학습관으로 가는 길에 해전사체험관과 진해함 전시체험관 가는 길이 있어요.
식당/매점도 있던 건물이나 현재 2층 매점 이전 공사로 사용이 불가해요
또한 공사 때문에 엘리베이터도 이용불가하여 진해함 전시 가실분은 이곳 1층에 유모차를 보관하고 계단으로 걸어올라가셔야합니다.
이 건물에는 아까 안내도에 나와 있던 수유실이 있어요.
솔라파크 쪽 수유실은 제가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시설이 낙후되어 있어요.
전자레인지는 없는데 이유식의자는 있네요.
맞은편으로는 고객휴게실도 있어서 공원산책하시다가 잠깐 쉬어가셔도 될 것 같아요.
가는길에 보이는 진해함 전시체험관이에요
실제 운용했던 함정이 퇴역한 후에 체험관으로 개조하여 전시하고 있고, 내부는 수병들이 생활하는 것을 전시해놓고 체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길을 따라 쭉 가다보니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너머로 바다풍경이 아름다워요
계단 위쪽으로 어류생태학습관이 보이네요.
어류생태학습관
1층 물품보관함(무료이용)
어류생태학습관에 도착하니 오후 4시가 넘어서, 검표해주시는 직원분이 2층 먼저 안내해주셨어요.
2층부터 한 번 거꾸로 체험해볼까봐요.

2층에는 포토존도 있지만 영상관, 터치풀과 물고기, 물고기에 대한 정보패널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엘리베이터 바로 옆으로 영상실이 있고, 주말 및 공휴일에 17:00 까지 자유관람이에요.
저희는 시간상 이곳은 패~스 했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포토존 옆으로 민물생태계탐험길관이 보여요
안으로 들어가면 수조에 물고기들도 있고, 나무패널로 물고기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있어요.
2층에는 터치풀이라고 닥터피쉬, 민물물고기를 손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오전, 오후로 나뉘어 체험이 가능하고 오후 5시에 마감해요.
입장 전후로 손을 꼭 씻고 체험하시면 되네요.
닥터피쉬는 다른곳에서도 많이 체험해봐서 민물물고기를 체험해보았어요.
이전에 왔을 때는 전혀 달려들지 않더니 처음에 넣자마자 쪽쪽쪽쪽 젖병빨아먹듯이 터치하네요

동영상으로 찍으려고 손을 뺐다가 다시 넣었더니 그 이후로는 절대로 반응안하고 도망다니네요.
터치풀 주변으로 물고기 모형이 있고 그 안으로 물고기 사진도 진열해놓았네요.
터치풀 주변에 거북이와 자라, 물고기가 모여 있는 곳도 있더라고요.
저희 둘째가 신기한지 발돋움하며 손으로 만지고 싶어해서 다른데로 신경돌리느라 자리를 옮겼어요.
2층에 있는 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기다란 수조가 있고 안에 여러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어요.
까치상어, 방어 등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여러 물고기들 위주이네요.
퍼즐 맞추는 것도 있어요.
잠수헬맷을 쓰고 사진찍을 수 있는 코너인데 아이들이 어려 키가 작아 찍어주지 못했네요.
스케치 색칠해서 스캔하면 벽면에 나타나는 그런 코너였는데, 현재는 고장나서 색칠만 할 수 있어요.
스케치그림은 입구의 안내데스크에 비치되어 있어요.
그옆으로 탁본뜨는 코너도 있고, 그옆으로 동그란 물고기인형을 넣으면 반대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체험공간도 있어요.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좋았던 코너는 낚시체험놀이었어요.
첫째가 확실히 커서 그런가, 예전에 왔을 때는 하나도 못 낚고 휘두르기만 했었는데
어느새 커서 16개 이상을 금방 낚아버리네요.
1층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바닥 인터액티브는 발로 밟으면 물고기였는지 해파리였는지 잡는 거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수리 중이라 체험할 수는 없었네요.
모두 관람하고 1층여자화장실에 기저귀갈이대가 있길래 얼른 둘째 기저귀도 갈고 집으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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