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흐린 날이에요

집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출발했어요.
오늘 가볼 곳은 바로 이곳이에요
창원과학체험관
위치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충혼로72번길 16 창원과학체험관 운영시간 : 화~일 10:00 ~ 18:00 ( 17:00 입장발마감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군인 2500원, 초등학생 2000원 + 미취학아동 무료 + 다자녀가족 무료 주차 : 무료 편의시설 : 수유실, 로비자판기, 작은도서관 문의 : 055-267-2676 |
첫째가 어렸을 때 한 번 와봤었던 곳인데, 작년 12월에 리뉴얼해서 올해 1월에 재개관을 했어요.

주차는 아주 넓어 보이지는 않아요.

홈페이지에는 주차대수가 위와 같네요.
저희가 늦은 오후에 도착했는데도, 주말인 데다 리뉴얼해서 그런가 주차장 밖의 길가에도 주차해 있는 차들이 정말 많았어요.
비도 오고 사람이 많아 건물과 로비는 촬영을 못했네요.
처음에 들어가 로비와 작은 도서관이 있는 곳은 지하 1층입니다.
이곳에서 입장권과 영상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영상관은 입장권과 별도로 로비에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영상관 앞에서 구매불가하니 관람 원하시는 분은 로비에서 구매하셔야 해요.
안전을 위해 키 100cm 이상인 아이들만 입장가능하고 VR영상의 경우에는 140cm 이상의 키제한이 있어요.
영상관 요금은 다음과 같아요.
어른 | 청소년, 초등학생, 미취학아동 | |
4D 특수영화관 | 2000원 | 1500원 |
플라네타륨 |
1층은 기획전시실로 저희는 시간도 애매하고 큰 관심이 없어 바로 2층 상설전시관으로 향했어요.
저희는 유모카를 끌고 와서 엘리베이터로 올라왔어요.
엘리베이터는 매표키오스크 오른편으로 이동하면 있어요
엘리베이터 이용하지 않으시는 분은 표확인하고 바로 옆쪽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로 2층 도착하셔서 입장하면 왼쪽은 첨단과학관, 오른쪽은 기초과학관으로 나뉘어 있어요.
저는 도착하고 둘째 기저귀 갈러 수유실로 바로 직행했어요.

수유실은 입장해서 정면으로 가면 화장실과 수유실 안내하는 표시가 있고,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들어가면 입구 쪽에 유아용 화장실 및 세면대가 위치해 있어요.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수유 및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시설은 보시다시피 깔끔한 편은 아니에요. 수유실은 리뉴얼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네요.
혼자서 몸을 가눌 수 있는 경우라면 대변 가는 게 아닌 이상은 소파나 탁자를 이용하시는 게 나을 듯하네요.
특히, 따로 잠글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들어가실 때 조심하셔야 할 듯해요.
첨단과학관
첨단과학관 쪽은 환경, 생명, 로봇과 AI와 관련된 내용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식물들과 관련해 퀴즈를 푸는 것 같은 전시물도 있었고요.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근골격, 심혈관, 소화기계, 염색 체 등등 퍼즐이나 조형도, 현미경 등등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요.

인체구성 자석퍼즐에 뭐가 있나 궁금한지 기웃거리던 호기심 왕성한 우리 둘째.. 빼꼼 매달리고서는 다른 사람 구경하느라 바쁘네요.
첫째는 조금 구경하다 영상시간에 맞춰 영상관으로 다른 가족들과 올라갔어요.
저는 둘째가 영상관 입장 불가라, 같이 2층 전시관을 구경하고요.


리뉴얼 이전에도 있었던 전시물인데, 동물을 특히 좋아하는 우리 둘째.
"멈머"라고 하며 다른 곳으로 갔다가도 계속 로봇물고기 보러 달려가네요


다니다 보니 로봇 하나가 돌아다니는 게 눈에 띄네요.
첨단과학관 쪽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로봇이었어요.
로봇과 함께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있었는데, 아이가 어려 안될 것 같아 춤추기 버튼이 있길래 눌러봤어요.

로봇코너에는 물고기 외에도 산업용 로봇 물류센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로봇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AI와 오목을 두는 공간, AI과 하는 운동, AI와 함께하는 음악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환경문제에 관련된 전시도 있고, 좁쌀공? 같은 걸 던져서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 다이버들이 바다쓰레기를 치울 수 있게 발판을 빠르게 밟아서 산소를 제공해 주는 게임도 있었어요.

멸종위기종을 알아보고 증강현실로 알아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는데, 저희는 시간에 쫓겨서 못 가봤네요.
기초과학관
기초과학관에는 지구과학과, 물리학, 화학과 관련된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입구 쪽으로는 화학과 관련된 내용들이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마구잡이로 합성시키는 첫찌..

정전기로 만들어지는 플라스마와 비치되어 있는 오른쪽 위에 올려놓으면 공이 빛나면서 바닥에 전기의 사용처와 만들어지는 과정, 회로 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빛과 관련된 굴절이나 프리즘, 삼원색에 대한 전시도 있고요.

우주와 관련된 전시도 있어요.

관성의 법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해볼 시간도 없었답니다..


꼬마탐구실은 편백 안에 화석모형이나 광석모형을 놓고 찾는 활동,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저희 아이가 들어갔을 때는 이미 다 소진돼서 색칠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더라고요.

탐구실 옆쪽으로 쭉 오다 보면 보이는 구역인데 화산활동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화산활동으로 생기는 암석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도 있어요.
화산폭발 탈출체험 하는 곳 바로 옆으로 지진체험장이 있는데 이곳은 하루 5번 체험을 진행하고, 1일 1 체험만 가능하다고 해요.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되고, 성인체험은 불가합니다. 키 100cm 이상인 아이들이 현장 선착순으로 체험가능해요.
이전에 첫째 아이가 왔을 때 하고 싶어 했는데 키 때문에 못했던 기억이 나서 마침 번호표를 배부하길래 받았어요.
영상 관람을 마치고 온 아이에게 체험해 볼 것을 권유했는데... 무섭다며 거부거부를 하네요.
결국에는 직원분에게 말씀드리고 번호표 반납했네요.

그러면서 다른 체험도 계~속 거부를 해서 남편과 이야기해 봤더니...
또 다른 영상을 보고 싶어 해서 그런 것 같다며...

결국에는 남편이 남아있는 시간의 영상표를 구매해 왔네요.
얘기하고 다시 체험을 하기 시작했어요.

가속도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끄럼틀도 있어요.
따로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나 아이들이 많이 몰릴 때에 잠시 직원분이 지키고 계셨어요.
겁이 없는 둘째는 내려오며 한 번 머리를 꿍 부딪혔었는데도 계속 타고 싶어 해 3번 이상은 탄 것 같아요.
첫째는 결국에는 영상을 보고 나서 체험했었는데 조금 컸다고 그런 건지 재미가 없는 건지, 한 번만 타고 안 타더라고요.

첫째 아아가 혼자 하기 조금 무서워해서 같이 체험해 봤던 스키체험.
생각보다 조절이 어렵더라고요.

마찰력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미니컬링존도 있었어요.
2가지 색의 스톤으로 30초 동안 1:1 대결을 할 수 있게 해 놨더라고요.



관성에 대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자동차 게임. 키가 작은 아이들도 할 수 있게 가속페달에 검정블록으로 높게 만들어놓았더라고요.
차가 달리다 갑자기 멈추게 앞으로 쏠리는 관성의 성질을 체험할 수 있게 의자도 앞으로 뒤로 움직여요.
3층 특수영상관

3층에는 영상관뿐만 아니라 창원시민안전체험관이 있어요.
안전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기회가 되면 여기도 한 번 와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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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민안전체험관
운영시간 : 10:00 ~ 18:00
휴관 :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평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2019년생부터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고 사전예약 원칙이나 당일 취소분에 한해 현장접수 가능해요.
초등학교 3학년 이하는 동반 입실 및 체험을 진행해야 하므로 보호자 포함하여 예약한다고 하네요.
영상관 티켓 발권은 오후 5시 마감이니 관람 원하시면 5시 이전에 구매하셔야 해요.
저희가 마지막으로 보러 온 영상은 플라네타륨에서 하는 '우주 끝으로' 였어요.
플라네타륨이 돔 형식으로 된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을 의자에 누워서 관람하는 거였는데
내용은 태양계에서 출발하여 현재 화성의 탐사선이 얼마나 가있는지와 우주의 끝까지 찾아가는 내용이었는데요.
아이가 원하는 영상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남은 영상이라 남편이 구매해 왔더라고요.
그만큼 인기가 별로 없는지 관람객은 저와 첫째 아들뿐이었어요.
그래서인가 시간이 안되었는데 입장하자마자 바로 관람할 수 있었네요.
역시나, 아들이 원하던 것은 아니어서 지루해하였으나 그래도 끝까지 참고 관람하였네요.
제가 보기에도 우주 쪽으로 크게 관심이 없기도 했고, 내용을 초등학교 때 이후로 잊고 살았던지라..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나오면서 아이에게 물어보니 아이가 원했던 건 '코코몽 우주탐험'이었네요.
영상 관람 마치고 2층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씩 해보고 로비로 내려와 가족들과 만났어요.
오늘도 마감시간까지 관람하다 나가네요.
외부로 가셔서 왼쪽 언덕길을 올라가면 토끼들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추워서 토끼들은 못 보고 바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토끼 좋아하신다면 날씨 좋은 날에 가셔서 과학관 체험도 하시고 산책 겸 토끼도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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