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1~25.03.02]
25년 3월 1일 여행 첫째날
판다, 판다 노래를 부르는 첫째아들을 위해 용인 에버랜드로 놀러 가기로 했어요.
우리는 시부모님과 거의 매주 다니는 편인데, 이번 휴일에 교대근무이신 아버님이 이틀간 휴일이라 이번에도 같이 가기로 했어요.
멀고먼 여정을 위해 새벽 6시에 일어나 가면서 아침대용으로 먹일 첫찌아들 간단샌드위치(그냥 잼만 바름) 만들어 담고, 전날 쌓놓은 캐리어 및 가방에 남은 짐을 마저 챙겨 잘먹는 둘째는 간단히 오트밀 먹이고 모두 준비하여 시부모님 모시고 출발!
연휴라 그런가 평일이면 4시간 30분 걸릴 시간이 5시간정도 걸려 오후 12시30분 도착.차로 가면서 중간에 화장실들리며 교대도 하고, 거의 도착할 때쯤이 점심시간이라 어머님이 싸오신 참치밥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먹이고 출발했어요.
우리는 돈을 아낄 겸 발렛은 신청하지 않고, 운에 맡기었는데 도착시간이 늦어서 인가 정문 유료주차장은 이미 만차, 무료주차장도 2주차장까지 만차라 3주차장에 대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갔어요.7살(만5세) 아이, 15개월 아기가 있어 유모카 1대 끌고 갔는데 셔틀버스에 탑승가능하나 1,2번깨 줄에서만 탑승할 수 있어요.저희는 아이데리고 처음 온 에버랜드라 몰라서 줄 짧은 뒤쪽으로 갔다가 다시 앞으로 왔네요...;;
에버랜드 입장시간 줄이기 위해 우리는 스마트예약으로 티켓을 미리 구매하고 에버랜드앱 어플에 미리 모두 등록하였다.
에버랜드 티켓 할인은 1장은 신한제휴카드할인, 1장은 빗썸 신규회원 프로모션, 2장은 신한카드프로모션으로 1+1으로 구매. 소인은 할인이 따로 없어 쿠팡 특가구매로 31000원에 구매했다.
36개월 미만인 둘째는 공짜로 증빙서류(등본, 가족관계증명서)만 보여주면 입장 가능했어요.
다만, 유아전용 유료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아 전용 시설 이용권을 구매하셔야 해요.
유아 전용 시설 이용권
대상은 36개월 미만의 에버랜드 이용권이 없는 유아예요. 단, 이용권/정기권 소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구매하실 필요 없어요.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자동차왕국, 붕붕카, 로보트카 세가지를 자유롭게 탈 수 있다고 하네요.
이용조건은 키가 80cm 이상 125cm 미만인 아이들이구요, 가격은 6000원이네요
에버랜드 할인정보
제가 적용한 에버랜드 할인은 3월 한달간 빗썸 프로모션(대인 55%할인+50000솜(2월 제가 할 땐 3만솜)+빗썸 50000원 지급), 신한카드 프로모션은 03.01~03.21 까지는 대인권 1+1, 03.22~04.30까지는 대인 40% 할인된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삼성카드도 할인율 똑같이 적용되는데 삼성카드는 굿즈할인이나 선착순으로 튤립 화분 1+1 행사도 하네요.
전월 실적(보통 30만원)이 된다면 제휴카드 할인도 50% 가능하다. 자세한 제휴카드 및 제휴사 확인은 에버랜드 홈페이지(https://www.everland.com/everland/home/main) 에서 확인 가능해요.
2시이전이었지만 휴일+늦은입장이었기에 이미 스마트줄서기는 마감.
빠르게 사파리쪽으로 출발했다.
사파리 입구쪽으로 현장입장줄 시작을 알리는 캐스터분이 있어 줄이 더 길어지기 전에 빠르게 대기했다.
역시나 인기어트랙션이어서 2시간30분을 기다리고 나서야 버스 탑승했다.
탑승하기 직전에 사진찍는 코너가 있는데, 둘째는 사진찍는 곳 직전에 기절....
버스는 이전과 달리 사방이 통창으로 된 차를 SUV가 끌고 갑니다.
우리는 동물들이 앞쪽으로 더 많이 올 줄 알고 앞자리를 탔는데... 뒷자리로 더 많이 가더라고요.
동물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차례로 시베리안호랑이, 사자, 백호, 뱅갈호랑이, 반달가슴곰, 불곰이 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하이에나도 사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아 따로 울타리 안에 있었네요.
앞에 버스가 많이 있어 기다리며 보고 있는데, 사육사님이 얘가 불곰들 중에 제일 큰 불곰이라고 하셨는데 그위에 까마귀가 타고 있네요. 겁이 없는 까마귀인가봐요.ㅎㅎ
사파리 나가기 직전에 있는 물웅덩이인데요. 사육사님이 설명하시길, 곰들은 더위를 많이 탄다고 하네요.
그러시며 곰들이 자주 물놀이를 하신다고 하는데 마침 곰한마리가 물에 들어가있더라고요.
저때 엄청 춥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중간에 비도 오고 좀 많이 쌀쌀했거든요.
이때, 사육사님이 저런 넌센스 퀴즈를 내셨네요. ㅎㅎ
에버랜드 가기전에 꿀팁들 찾으면서 봤던 블로그에도 저 질문이 있었는데, 답이 기억이 안나서 대답을 못했네요.ㅎㅎ
나가기 전에 건너편 로스트밸리에 있는 기린과 얼룩말도 멀리서 잠깐 봤는데 눈으로 본다고 사진을 못찍었네요.
사파리가 끝나기 직전에 판다를 보기 위해 운영시간을 봤는데 4시 30분까지 운영인데, 사파리 끝나는 시간은 4시 20분..
(어트랙션 이용 시간은 그날그날 다르다고 들었어요. 입장하시면서 에버랜드 어플로 꼭 확인하세요!)
가족들과 부랴부랴 얘기하고 다른가족들은 늦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저와 첫째만 판다월드 줄서기라도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사파리 끝나자마자 접이식의자 갖고 첫째와 손잡고 경보시작!
달리는 건 언덕길이라 저질체력인 저에게는 무리였어요.
첫째의 솜사탕 유혹을 뚫고, 주토피아를 지나 굽이굽이 판다월드 도착!
줄서기마감 5분전에 줄에 도착하여 겨우 판다를 볼 수 있었네요.
어플에는 대기시간 80분정도였지만 실제로 40분 대기하고 판다월드 입성했어요.
판다 보기 전에 10분 정도 머무르는 공간인데 미디어 아트도 있고, 판다들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기다리는 줄 옆으로 판다들과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는 패드? 같은게 있는데 휴대폰 qr코드 찍고 접속하면 판다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판다를 보러 들어가기 직전에 러바오, 아이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영상을 틀어놓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있네요.
앞에서 사진찍느라 여기는 들어가며 잠깐 스쳤어요.
러바오와 아이바오+쌍둥이 판다는 분리되어 있었어요.
찾아보니 판다들은 야생에서 독립된 생활을 하기에 이를 고려하여 분리하여 사육을 한다고 하네요.
외부로 나가보려는데 밥주는 시간인지 입장할 때 비어있던 탁상?에 대나무들이 가득하고 판다들이 대나무를 맛있게 먹고 있네요.
레써판다도 1마리 있는데 자꾸 창문 밖으로만 보고 있어서 외부로 나와서 봤어요
알고봤더니 밥먹을 시간이라 사육사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던거였어요

외부로 나가는 곳 문 열리자마자 쪼르르 오더니, 사육사선생님 나오는 문앞에서 두발서기ㅎㅎㅎ
사육사선생님 나오자마자 쪼르르 쫓아가서 밥을 먹네요ㅎㅎ
그렇게 내부, 외부 관람 시간은 총 10분 정도였어요.
겨울 시즌이라 판다친구들이 내부에 있어서 따뜻하게 관람했네요
나가는 길에 있는 판다 동상앞에서 사진 포즈해보라니 저렇게 장꾸모드로 V자를 그리는 첫째네요.
판다월드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황금원숭이들, 자주 보던 일본원숭이들과 다르게 얼굴은 파랗고, 털은 황금빛으로 귀엽게 생겼어요.
아, 참!
주토피아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이 되니 다른 동물들도 보고 싶으신 분은 꼭 그 전까지 관람하세요
저희는 판다끝나고 보려고 했더니 이미 다 내실로 들어가고 없더라고요.
판다구경을 다하고 가족들과 연락하여 회전목마 앞에서 만나서 저희는 늦으막한 식사를 했어요.
편식왕인 첫째 덕분에 주변에 있는 가든테라스에서 찹스테이크를 시켜 먹었는데
예상은 했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네요. 혼자 먹어도 배가 안찰듯해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지금 무민과 콜라보 중이라서 밥 모양도 무민 모양으로 나왔어요.
식당에서 나와 퍼레이드를 보려 했지만, 불꽃놀이 안내 및 안전지도를 하시는 직원분께 여쭤보니 겨울시즌은 퍼레이드가 없다고...
오후 6시 40분에 한다는 문라이트 포토 머시기(기억이 안나요)를 퍼레이드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사진만 찍는 거였어요.
포시즌스 가든에서 시행하는 무민 불꽃놀이라도 볼까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아이들 데리고 안에 들어갔다간 사고 날것 같다는 가족들에 의견 및 회전목마를 타고 싶어하는 첫째의 바람으로 불꽃놀이는 회전목마 주변에서 보기로 했어요.
다같이 마지막으로 회전목마를 타기위해 줄입장하였으나 남편은 유모카랑 짐 지킨다는 명목하게 주변에 앉아 쉬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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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분정도 기다렸던것 같아요. 자꾸 못 걷게 해서 찡찡거리는 둘째였는데, 앞자리에 올해 2학년된다는 남자아이가 개구리인형으로 첫째둘째랑 같이 놀아주고 말걸어주고 해서 수월하게 기다렸네요.
정말 고마운 아이들이었어요

첫째는 어머니와 함께 움직이는 말을 타러 갔고, 저는 아버님과 함께 둘째와 마차를 탔네요.
(36개월 미만 아이는 움직이지 않는 마차만 보호자와 함께 이용가능해요)
둘째는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움직이는 게 신기한지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마차벽사이를 왔다갔다 움직이려 해서
결국엔 좁지만 아버님 맞은편에 앉아서 탔네요....;;
회전목마 다 타고 나오니, 남편이 본인은 불꽃놀이 봤다면서 동영상을 보여주네요.
저희는 기다리면서 불꽃놀이 하길래, 쪼그려서 조금조금씩 엿보기는 했지만 동영상 보내준 걸 보니 더 멋있네요.
글 올리면서 찾아보니 무민 불꽃놀이는 저희가 갔던 3월 1일이 마지막이었네요.
남편하고 이야기하는데 시부모님이 사파리에서 찍은 사진 액자를 구매했다고 하네요.
액자1개에 사진은 2개(동일사진인것같아요), 가격은 25000원... 후덜하네요
사진찍을 때 잘 못 웃으시는 아버님도 멋있게 웃어주셨는데, 둘째가 잠들어서 오류네요ㅜㅜ
이때 당시에 입장 후 1시간 지나면 솜을 주는데 그걸 까먹고 있어서 사용을 못했네요.
에버랜드 나오고 나서 생각이 나서 적립을 하기는 했는데..
솜 전환 후 90일까지 사용가능하니 5~6월 쯤 온라인으로라도 1개 사볼까봐요..
빗썸으로 티켓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까먹지 마시고 입장 후 1시간 후에 쿠폰 등록하셔서 안에서 사용하세요!
저희는 기념품같은걸 아까워하는 편이라 까먹기도 했거니와 기념품상점에서 솜 사용할 생각도 안 들었네요.
올라가는 길에 스카이캡슐 타고 올라갈 수도 있었지만 대기시간이 더 걸릴 듯하여 언덕길을 열심히 걸어올라갔어요
솜사탕 사달라는 첫째아이는 이미 가게도 닫았고, 파는 위치를 찾지를 못해서.. 협상 끝에 초콜릿 사주기로 하고 숙소로 도착했어요.
숙소는 용인 신갈 스카이 호텔로 정했어요.
아이들 때문에 온돌방을 찾았지만 갈팡질팡 하다 숙소를 늦게 잡았더니 온돌방 있는 호텔은 이미 풀이더라구요.
아이들은 바닥으로 재우기로 하고 침대방으로 찾은 곳에서 위치랑 가성비로 정했어요.
숙소까지 위치는 에버랜드에서 20여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주차 가능하나 들어가는 입출구가 정말 좁아요! 지상1층, 지하1,2층 3구역에 주차 가능해서 입출구 좁은 것 외에는 괜찮은 듯 해요.
입구에 웰컴드링크로 오렌지주스가 있었는데 저희는 짐이 많아 패스했어요.
저희는 아고다어플을 통해 비즈니스룸 2개를 예약했는데 호텔측 실수로 1개만 예약이 잡혀 있었어요.
당시에 비즈니스룸은 1개제외하고 풀이어서 1개는 업그레이드 받아 VIP 객실로 받았습니다.
비즈니스룸은 싱글베드+더블베드 1개씩 있었고요. TV랑 기본으로 칫솔, 폼클렌징, 일회용치약, 생수2통 제공되요.
VIP룸에는 모션베드(더블베드),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노트북 제공되고요. 통합 OTT 무료시청가능했어요.
저희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시부모님 계시는 방에서 다같이 치킨이랑 피자 야식으로 먹고 올라왔네요.
호텔측에 이불 하나 요청하여 아이들 바닥에서 재우다 새벽에 아이들이 불편해하여 첫째는 침대에서 아빠랑, 저는 바닥에서 둘째랑 같이 잤어요.
아침에는 간단히 삶은 계란이랑 토스트가 제공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금방 소진되더라고요. 9시쯤인가 시부모님이 다시 가지러 갔더니 없어졌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여행 첫째날이 지나갔네요.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가실 때 꿀팁 정리!
저희처럼 대기시간 길게 기다리기 힘드시거나 시간이 아까우실 것 같다면 꼭 미리 plan-it 구매하세요. 저희는 어영부영 머뭇거렸더니 사파리랑 로스트밸리, 판다월드까지 모두 매진되었더라고요.
plan-it 이나 Q-패스를 구매하지 못하셨다면 가능한 오픈런 해야 최대한 많이 이용가능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해도 운이 아주 좋아야 사파리, 로스트밸리, 판다까지 모두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초등학생 미만의 유아와 가실 때는 꼭 휴대용 접이식 의자 사가세요! 안에는 인터넷에서 사가는 거에 2배이상으로 팔더라고요.
자꾸만 안아달라고 하거나 오래 서있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꼭 필수인것 같아요.
저희는 첫째아이랑 기다리며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아이가 둘 이상이거나 어리고, 짐이 많다면 웨건도 추천해요. 저희는 짐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유모카도 있어서 따로 웨건은 빌리지 않았는데 주변에 보니 빌린 사람도 있고, 가지고 오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웨건 없으신 분들도 에버랜드에서 보증금 제외하고 일반용은 4만원, 프리미엄은 7만원에 대여가능해요. 여기에 보증금 5만원 더 있고 웨건 반납시 그다음날 환불된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평일에 오픈런, Q-패스나 plan-it 이용인 것 같아요.
다들 가시기 전에 미리 큰 구역의 동선은 생각해놓고 가시면 더 좋아요
물론, 아이들이 있는 경우 생각대로만은 되지 않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여서 최대한 즐기고 오실 수 있도록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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