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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첫째 언어재활 일기

25.05.23 센터 언어재활 일기

by 수이맘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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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선생님으로 바뀐지 한달여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첫째는 선생님이 바뀌었어도 잘 따라와주었다.

선생님이 바뀐 후 언어검사 누락된 것도 더 진행하였고, 구문검사라는 것도 추가로 진행했었다.

아이는 전반적으로 현개월수보다 1년정도 지연되어 있었고, 구문검사는 그래도 또래비교했을 때 중간정도였다.

 

위치부사어쪽이 확실히 약했고, 어휘쪽도 많이 떨어진 편이었다.

아이가 주격조사도 받침 없는 것 뒤에는 '-가'를 잘 사용하는 편이나 받침이 있는 경우에는 '-이가'식으로 잘못된 조사를 사용하여 이를 교정하였었다.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에'와 '-에서'였고 저번주에 따로 진행하였을 때에는 잘 따라와주었는데

오늘 동시에 진행을 해보았더니 많이 어려워한다했다.

아이가 주어의 자리에 사람이 아닌 사물이 대상이 될 수도 있는데, 이를 잘 이해를 못하는 듯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침대에 이불을 덮어요 / 침대에서 이불을 덮어요 라는 그림을 보고 물어보면 방에 이불을 덮어요, 방에서 이불을 덮어요 라는 식으로 대답을 하더란다.

 

또, 위치부사어 관련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선생님이 말하는데로 그림을 종이에 붙이는 활동이었다.

나열하는 식이 아닌 겹쳐서 붙이는, 최종적으로 한 그림이 되는 활동이었다.

오늘 아이가 한 것은 침대에 사람이 누워서 이불을 덮고 있는 모습의 것이었는데

아이가 나열하는 것은 잘 하였으나 종이로, 즉, 2D로 쌓아올리는 것은 좀 어려워했다고 한다.

 

이는 아이들이 발달하면서 3D(현실)에서 먼저 발달하고 그다음으로 2D로 인지가 발달하는 것이라 아이에게는 조금 어려웠을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차근차근 발달하고 있으니, 너무 조급히 생각하진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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