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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주말 나들이

경주 갈만한 곳, 데이트코스 분황사 황룡사지 청보리밭 유채꽃

by 수이맘 2025. 5. 3.

2025년 5월 1일

안녕하세요! 수이맘이에요.

지난번 경주박물관을 소개드렸었죠? 관람 마치니 시간이 조금 애매해 주변의 다른 곳을 찾아봤어요.

오늘은 경주의 봄을 가장 아름답게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분황사 청보리밭과 유채꽃밭을 소개해드릴게요. 따뜻한 햇살과 함께 펼쳐지는 푸른 청보리 물결, 그리고 노랗게 물든 유채꽃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랍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봄이 다 가기 전에 꼭 들러보세요!

 

 

 

분황사


 

  • 위치 :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 영업시간 : 매일  09:00 ~ 17:30 하절기 ( 4월~10월 )
                    매일 09:00 ~ 17:00 동절기 ( 11월~3월 )
  • 이용권 : 무료
  • 주차 : 가능 (무료)
  • 문의 :  054-742-9922

 

분황사는 경주시 구황동에 위치한 신라 시대의 고찰이에요. 황룡사지와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 주요 유적지와도 가까워서 도보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많답니다. 봄이면 분황사 앞 너른 들판이 청보리와 유채꽃으로 물들어 많은 이들의 사진 명소로 떠오르곤 해요.

 


 

🌾 청보리밭의 싱그러움, 마음까지 맑아지는 순간

청보리밭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가 가장 예뻐요. 햇살을 머금은 초록빛 보리들이 바람 따라 출렁이는 모습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와요. 특히 아침 시간이나 해 질 무렵의 노을빛과 어우러진 풍경은 인생샷을 찍기 딱 좋은 타이밍!

잔잔하게 일렁이는 보리밭을 배경으로 걷다 보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라도 된 기분이 든달까요? 특히 SNS에서 자주 보이는 고즈넉한 돌담길과 함께 찍은 보리밭 사진, 여러분도 꼭 도전해 보세요!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올락 말락 해서 찬찬히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 유채꽃밭의 노란 물결, 봄의 절정

청보리밭 옆으로 펼쳐진 유채꽃밭은 또 다른 감성을 자극해요. 노란 유채꽃은 그 자체만으로도 ‘봄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죠.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 조용히 걸으며 꽃 향기를 맡아보는 것도 참 좋아요.

유채꽃은 청보리보다 조금 더 일찍 피기 시작해 4월 초부터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꽃길 따라 걷고, 잠시 멈춰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봄날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길 거예요.

이제 5월에 들어선 날이라 유채꽃이 많이 졌을 줄 알았는데, 이곳은 아직도 예쁘게 피어있더라고요.

 

옛날 사찰 행사 때에는 깃발을 높이 달았다는데, 그 깃대가 흔들리지 않게 지탱해 주는 지지대인 '당간지주'라 불리는 것이래요.

근처에 황룡사지와 분황사지 사이에 있는데, 분황사에 더 가까워 분황사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네요.

 

황룡사지와 분황사까지 같이 구경하려 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차로 황급히 돌아왔어요.

 

 

📝 여행 팁


 

  • 위치: 경북 경주시 구황동 분황사 앞
  • 주차: 분황사 주차장 또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주차장 이용 가능
  • 입장료: 무료 관람
  • : 오전 10시 이전에 가면 사람도 적고 빛도 좋아서 사진 찍기 좋아요!

 

 

올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분황사 앞 청보리밭과 유채꽃밭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평온을 만끽해 보세요. 봄바람 따라 설레는 기분, 그곳에 가면 느낄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