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이맘이예요.
저희 둘째가 이제 16개월에 진입했어요. 그래서 16개월 아기 발달에 대해 정리해보려해요.
아이가 16개월에 접어들면 신체, 언어, 사회성 등 여러 영역에서 빠른 성장이 이루어지죠. 이 시기의 아기들은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고, 걷기와 말하기 능력이 더욱 발달하며, 독립심도 점점 커져요.

1. 신체 발달
16개월 아기는 이제 걸음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달리기를 시도하고, 계단을 오르내리려고 해요. 손과 손가락의 사용도 더욱 능숙해져 작은 물건을 집거나 블록을 2~3개 정도 쌓을 수 있어요. 또한, 숟가락이나 포크를 잡고 음식을 먹으려는 시도를 하며, 손을 씻거나 장난감을 치우는 등의 간단한 행동도 따라 할 수 있어요.
저희 둘째도 오빠가 있어서인지 3주 전부터 계단 오르내리는 거를 좋아하고, 포크로 음식을 먹으려 시도를 조금씩 하네요.
저희가 손을 씻으면 본인도 손을 씻겠다고 따라와서 팔 걷는 시늉도 하고 물티슈 뽑아서 닦는 시늉도 곧잘 하고 있어요.
2. 인지 발달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물에 대한 이해력이 더욱 높아지며, 간단한 문제 해결 능력도 발달해요.
예를 들어, 장난감이 숨겨져 있으면 그걸 찾기 위해 주변을 탐색하고, 어떠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이해하기 시작해요. 또한,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며 따라 하기도 한답니다.
3. 언어 발달
16개월 아기는 5~10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따르기도 해요.
예를 들면 "공 가져와"라고 하면 공을 가져오거나, "안녕"이라고 하면 손을 흔들며 인사할 수 있어요.
문장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옹알이와 단어를 섞어 자기만의 언어로 소통하려고 해요.
이 시기에는 부모가 천천히 명확한 발음으로 말을 해 주고, 아기가 말하려고 할 때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첫째때 말도 잘 안하고 기다리지를 못해서 더 말이 늦게 트였었는데요.
둘째는 계속 반응하려고 하고 말도 해주고 하니, 말을 조금 잘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지금 "엄마", "아빠", "오빠", "아기", "치즈", "물", "사자", "멈머", "쪽쪼(공갈젖꼭지)" 등은 자발적으로 하는 편이고, 웬만한 말들도 말하면 곧잘 따라하고 있어요.
4. 사회성 및 정서 발달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와의 애착이 더욱 강해지고,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기도 해요.
그래서 인지 저희 둘째도 이전에는 모르는 사람들에게 방긋 웃고 인사하고 했었는데, 요새는 제가 떨어지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낯선사람이 인사하면 외면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또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지만 아직 함께 놀기보다는 혼자 노는 경우가 많아요.
감정 표현도 더욱 다양해져 기쁨, 슬픔, 분노, 서운함 등을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해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가 좌절감을 느낄 때 도와주면서도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해요.
5. 16개월 아기 발달을 돕는 방법
-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 제공하기: 아이가 자유롭게 탐색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가구 모서리를 보호하고 위험 요소를 정리해야 해요.
- 말을 많이 걸어주기: 주변 사물과 행동을 설명해 주며, 아기가 말을 할 때 기다려 주고 반응해 주어야 해요.
- 책 읽어주기: 간단한 그림책을 읽어 주며 단어와 그림을 연결해 주는 것이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요.
- 스스로 할 기회 주기: 숟가락 사용, 장난감 정리 등을 연습할 수 있도록 격려해요.
- 감정 표현을 존중하기: 아이가 감정을 표현할 때 긍정적인 방식으로 반응하며 공감해 줘요.
마무리
16개월 아기는 신체, 인지, 언어, 사회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요.
부모가 아기의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적절한 자극을 제공한다면 아이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겠죠?
아기의 작은 변화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즐거운 육아를 할 수 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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