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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야기/육아 정보

아이 말이 어눌할 때, 발음 완성 시기는 언제일까 알아봐요.

by 수이맘 2025. 4. 9.

안녕하세요? 수이맘입니다.

그동안 아이 언어치료를 데리고 다니면서도 상담시간에 대략적인 내용만 듣고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알아볼 생각조차도 계속 밀어냈었네요.

이제 몸이 조금 회복되어가고 있어 조금씩 알아봤어요.

 

📘 아이 발음, 도대체 언제부터 또렷해질까?

“우리 아이는 말은 하는데 발음이 너무 부정확해요…”
많은 부모님들이 육아 중 자주 겪는 고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특히 말문이 트이기 시작한 16개월~24개월 사이, 아이들이 마구마구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거 제대로 말하고 있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곤 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한글 발음은 언제쯤 완성되는지, 연령별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사진: Unsplash 의 muhamad kamaran

🧒 발음 발달, 언제 어떻게 될까요?

🕒 나이발음 발달 특징

 

12~18개월 "엄마", "아빠", "맘마" 등 간단한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지만, 발음은 많이 부정확해요. 예: ‘물’ → ‘무’, ‘우유’ → ‘우우’
18~24개월 단어 수가 늘어나고 문장처럼 말하는 흉내도 내요. 자음·모음 조합을 시도하지만 정확도는 아직 낮아요.
2세 후반 (~30개월) 말소리 명료도가 조금씩 좋아지며, 또래 친구들과 의사소통도 가능해지는 시기예요. 아직 어려운 자음은 생략하거나 바꾸어 말할 수 있어요.
3세 전후 (~36개월) //, //, //, // 같은 기본 자음은 정확히 발음 가능해요. 엄마, 아빠가 대부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4~5세 //, //, //, // 등 조금 더 어려운 자음도 발음할 수 있게 돼요. 이 시기쯤 되면 말소리가 확실히 또렷해져요.
6세 전후 거의 모든 한글 자음과 모음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단계! 발음이 어눌한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어른스러운 표현도 가능해요.

💡 부모님이 기억하면 좋은 것

  •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르다는 것!
    또래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다른 영역에서 빠를 수 있어요.
  • 아직 발음이 서툴더라도, 의사소통 의지가 있고
    단어 수가 늘어나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하지만 만 4세가 넘었는데도 특정 자음을 발음하지 못하거나,
    타인이 아이 말을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면
    언어 평가나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아요.

🎈 아이 발음, 이렇게 도와주세요!

사진: Unsplash 의 ibmoon Kim

  • 아이가 틀린 발음을 해도 바로잡기보단 자연스럽게 바른 말로 되받아주세요.
    예: 아이가 “가또(=자동차)” → “응, 자동차가 달린다~!”
  • 그림책 읽기, 짧은 동요, 말놀이를 자주 해보세요.
    입과 혀의 움직임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 발음보다는 아이의 말하려는 마음과 표현력을 더 먼저 칭찬해주세요!
    "와~ 이렇게 말해주니까 엄마가 알아들었네!"

 

마무리

아이가 발음을 잘 못한다고 해서 조급하게 너 발음 틀렸어 하며 발음교정을 해주려 하다보면 끝이 없을 뿐더러 오히려 아이가 말문을 닫게되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죠.

너무 조급하게 아이와 스스로를 다그치지 말고, 아이가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우리 아이들을 믿어보자구요. 물론, 너무 늦는 것 같거나 말을 안하려하거나 못 알아듣는 것 같으면 전문가 상담을 꼭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