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안녕하세요. 지난 국립진주박물관에 이어 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진주성에 대해 소개해볼까 해요.
저희는 박물관 관람 이후 진주성을 조금 산책하다가 왔어요.
진주성
금연, 금주 구역, 킥보드, 자전거, 반려동물 출입 금지
| 위치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626(본성동) 이용시간 : 매일 05:00 ~ 23:00 하절기(3월~10월) 매일 05:00 ~ 22:00 동절기(11월~2월) 유료관람 09:00 ~ 18:00 하절기·동절기 상관 없음 입장료 :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600원 + 만 6세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무료 + 두자녀 이상 가정 등 50% 할인 주차 : 유료 문의 : 055-749-5171 공북문 매표소 앞 휠체어 2대, 유모차 3대 대여가능(대여시 신분증 지참) |
진주성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역사적인 성곽 유적지로,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격전지이자 중요한 문화유산이에요.
이곳에서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과 진주성 전투라는 두 차례의 큰 전투가 벌어졌다고 하죠.
진주대첩 때 김시민 장군이 3800여 명의 병력으로 2만 명이 넘는 왜군을 승리한 곳도,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남강으로 투신한 장소도 바로 이 진주성이에요.
지금은 역사 교육, 산책, 관광 명소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경남 진주를 대표하는 유적지예요.
점심시간 제외하고 하루 6회, 정시에 해설사와 함께하는 진주성 해설도 진행된다고 해요.
홈페이지에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입장료
입장료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초등학생) 600원이고요.
진주시민과 만 6세 이하 유아, 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예요.
50% 할인대상은 다음과 같아요.
- 그린카드를 제시한 사람
- 두 자녀 이상 가족
- 남중권 8개 시·군(경상남도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에 주민등록되어 있는 사람
- 자매도시 3개 시(전라남도 순천시 / 충청남도 아산시 / 경상북도 안동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사람
- 동주도시 14개 시(강원도 원주시 / 경기도 광주시, 양주시, 여주시, 파주시 / 충청남도 공주시 / 충청북도 청주시, 충주시 / 전라남도 나주시 / 전라북도 전주시 / 경상북도 경주시, 상주시, 영주시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사람
- 혁신도시 13개 시 ·군 ·구(강원도 원주시 / 충청북도 음성군, 진천군 / 전라남도 나주시 / 전라북도 완주군, 전주시 / 경상북도 김천시 / 대구광역시 동구 / 울산광역시 중구 / 부산광역시 남구, 영도구, 해운대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사람
주차
주차장은 여러 곳으로 마련되어 있어요. 다만 아주 넓진 않아요.
저희는 공북문 주차장으로 갔어요.
문화유산 지역이기 때문에 유산보호 및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킥보드 등 전동기구와 자전거 및 반려동물 출입 금지예요.
공북문 입장하자마자 오른편으로 한옥 한 채가 보인네요.
첫째 두 돌 즈음에 왔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는 유물발굴 중이었는데 말이죠
중영이란 곳으로 조선시대 무관인 우후가 업무를 보던 장소로, 병마절도사를 보좌하는 참모이자 절도사 다음으로 막중한 임무를 지녔데요. 그만큼 이곳 진주성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는 장소라 하네요.
지금 이 건물은 발굴조사와 기록들을 통해 확인된 위치와 규모를 바탕으로 건물을 복원한 것이라고 하네요.
넓은 광장도 있고 성 너머로 넓은 남강이 보여서 조용히 산책하며 데이트하기에도 좋아요.
저희는 박물관 관람 후 그 반대편으로 걸어가 봤어요.
임진왜란 당시 한 집안에서 의적을 일으켜 활동하여 받았다는 진주 쌍충사적비도 볼 수 있었고, 그 옆으로 강변산책로 들어가는 문도 있었는데요.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잠겨있었어요.
촉석루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이고, 전쟁 시에는 지휘본부로, 평상시에는 향시를 치를 장소로 활용되었었다고 해요.
누각 앞으로는 논개가 투신한 장소인 '의암'도 위치해 있어요.
촉석루는 오후 6시까지만 개방하고 있어요.
촉석루는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고 안에 신발을 두는 공간도 있어요.
계단 쪽 난간 없으니 아이들과 함께 가시는 분들은 추락하지 않도록 아이들 손 꼭 붙잡고 있으세요.
저는 문 닫는 시간 임박하여 입장해서 첫째 하고만 올라와봤답니다.
내부가 아주 넓어요.
촉석루에서 내려다보는 남강모습이에요. 아주 넓고 아름답네요.
이 누각은 의자가 없어요. 떨어질 수 있으니 난간에 앉으시면 안 돼요!
의암 보시려면 촉석루 입구 입장하셔서 왼쪽 편 성벽 따라가시면 돼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가보진 못했어요. 나중에 인터넷 찾아봤는데, 아이들 더 크기 전에는 안 가보려고요.
떨어지면 바로 낭떠러지인데 장난꾸러기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 저는 무섭네요.
촉석루 안쪽에 있는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인 의기사예요.
촉석루 내려와서 들어가 보려니 마감시간 되어 문이 닫혀버렸네요.
김시민장군 전공비와 진주 촉석 정중단비
촉석루 반대편에 위치한 계단에 올라가면 넓은 부지가 나오고 한쪽으로는 호국의 종각이라는 종이 있어요.
또한, 한 구석에 비석이 두 개가 서 있길래 가보았더니 김시민장군 전공비와 진주 촉석 정충단비라는 게 있었어요.
김시민장군 전공비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장군의 업적의 전공을 새긴 비석이고 진주 촉석 정충단비는 제2차 진주성 싸움에서 전사한 인물들의 충정과 전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이라고 해요. 현재 정충단은 없어지고 비석만 남아있다 하네요.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 단
한쪽편의 계단을 올라가면 진주성의 임진대첩과 계사순의 때 순결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단도 있어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물도 보이네요.
원래 진주성 내에 3곳의 우물이 있었는데 현재는 이곳만 복원되어 있다고 해요.
오늘 저희가 다녀온 곳 외에 진주성 내에는 호국사와 창렬사, 영남포정사 문루도 있어요.
같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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